입 벌려, 힙 들어간다

뒷덕지

지난번 뉴스레터 소개는 쏠쏠하셨는지?

< 입벌려 뉴스 들어간다 >

 

이제 메일함이 두둑해져 화장실에서 심심할 겨를이 없다. 

부디 여러분도 그랬기를 빌어요.

 

저번 게시물에서는 ‘뉴스’에 집중한 뉴스레터들이라면 

(뉴스레터니까 뉴스에 집중하는 게 당연한 건데…)

 

이번엔 최신 트렌드를 전달해줄 뉴스레터 들고왔다.

 


 

 

 

1. 까탈로그 _ 디에디트

  어이 디에디트. 당신들 덕분에 내 위시리스트는 지금 만땅이라고. 내 통장을 얼마나 괴롭혀야 만족하겠니. 디에디트를 만난 건 2017년이었나? 군대 싸지방에서 휴대전화 리뷰로 처음 만난 기억이다. 시청자들의 지갑을 활짝 열어버리는 그들의 언변, 태도, 선글라스… 리뷰 세대를 뒤집어 놓으셨다. 

 

 

 

 

  그런데 이번엔 뉴스레터까지? 이름도 독특하다. ‘까탈로그’. 까다롭게 선별해 취향의 선택지를 넓힌다. 엄청나게 잘 큐레이션 된 카탈로그를 보는 느낌? 아 그래서 까탈로그구나. 아무튼 이건 무조건 구독이다. 

  디에디트의 까탈로그는 매주 금요일마다 전송된다. 특유의 에디터 말투를 따라 읽다 보면 어느새 내 장바구니엔 신상들이 쌓이는 진풍경이...


 

 

 

2. 캐릿 

  20대의 감각은 까탈로그로 체크 하셨나? 그렇다면 이번엔 10대다. 내가 그래도 좀 10대에 대해서 안다고 생각했는데, 착각이었다. 나는 우리 사촌 동생 휴대전화에 뭐가 있는지. 걔가 왜 카톡보다 페메를 더 사용하는지. 인스타 스토리에 왜 그런 걸 올리는지 아무것도 모른다. 그래서! 캐릿한테 물어봤지~

 

 

 

 

  캐릿은 10대들의 문화를 정리해서 매주 화요일마다 보내준다. '대학내일' 소속이어서 그런지 멘트 하나하나가 깔끔하고 쏙쏙 들어온다. 왜 10대 문화를 궁금해 하냐고? 어디 보자… 그냥… 그때로 돌아가고 싶어서? 

  나도 아이패드로 공부했음 수능 올 1등급 가능했을 텐데 OTL 아 요즘 애들은 이런 거 안 쓰나 ^^ 머쓱타드…

 


 

 

 

 

3. 오디티 스테이션 _ 스페이스 오디티

  ‘힙’의 결정체는 어디인가. 바로 음악. 좀 트랜드를 따라가고 싶어서 Sound Cloud 다운받고 이것저것 눌러봤는데 아~ 난 잘 모르겠다. 새소년이 누군지 이제야 알게 된 나. 내 재생목록에는 루머스, 양준일, 샵 노래가 들어있으니 알 길이 있나. 뭐 취향인 거지만 현대의 트랜드 음악을 알긴 해야 하니까~ 그래야 어디가서 음악 좀 듣는구나~ 소릴 듣지. 호박 나이트 갬성을 벗어나려는 나의 지적 허영심. 이해하시죠? 

 

 

 

 

  오디티 스테이션은 매주 트렌디한 음악을 정리해서 알려준다. 뉴스레터 들어가서 유튜브 링크 몇 번 누르면 신선한 음악을 즐길 수 있다. 덧붙여 홈페이지에는 신보들에 대한 리뷰와 평가도 올리니 참고하시길!

 

 

 

(이름에 각 사이트 주소를 연결시켜 놨습니다. 위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각 사이트에 있습니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