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요한 건 선택과 집중 - Focus Writer
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대학들이 문을 닫았다. 나 역시 자취방 월세를 하늘에 뿌리며, 본가 살이를 하고 있다. 수업을 원하지만 사이버 강의는 싫은. 아 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이율배반적인 행위인가! 필자의 학교도 마찬가지. 분명 개강을 했는데, 개강한 것 같지가 않다. 하지만 그건 그저 내 기분 탓일 뿐…. 시간은 흘러간다. 영화를 찍는 사람으로 이번 학기도 시나리오와 싸움이 시작되었다.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샘솟으며 프리, 프로, 포스트 계단 밟듯 착착 순서를 찾아갈 내 모습은 어디로 갔지…. 매년 3월~6월, 9월~11월. 눈물을 머금고 하루를 보내는 내가 돌아왔다. 본가에서 놀고먹는 생활은 이제 자괴감의 한 몫을 담당하게 되고, 반나절을 고민’만’ 하는 생활이 시작되었다. “ 아 이제 정말 써야 되는..
2020.03.18